← 게임으로

게임 방법

차트를 보고 다음 흐름이 위인지 아래인지 고르는 게임입니다. 규칙은 단순한데 판정 방식이 조금 특이해서, 그것만 알고 시작하면 훨씬 덜 억울합니다.

기본 흐름

  1. 차트가 한 장 나옵니다. 오른쪽 일부는 가려져 있습니다. 가려진 구간이 바로 맞혀야 할 미래입니다.
  2. LONG(오른다) 또는 SHORT(내린다) 중 하나를 고릅니다.
  3. 가려졌던 구간이 열리고, 회귀 추세선이 함께 그려지면서 정답과 손익률이 표시됩니다.
  4. 다음 차트로 넘어갑니다.

승패 판정: 종가가 아니라 추세선

이 게임에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승패는 가려졌던 다음 10개 캔들에 선형 회귀를 돌려 나온 추세선의 기울기로 정합니다. 마지막 캔들 하나의 종가로 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크게 출렁이거나 마지막 캔들이 살짝 음봉으로 끝나도, 열 개 구간 전체의 방향이 위라면 LONG이 맞습니다. 반대로 마지막 한 방이 크게 올랐어도 그 앞 아홉 개가 계속 흘러내렸다면 SHORT가 정답이 됩니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단일 캔들로 판정하면 실력이 아니라 운을 시험하는 게임이 되기 때문입니다. 추세로 판정하면 “방향을 읽었는가”를 묻게 됩니다.

손익률은 어떻게 나오나

결과 화면에 뜨는 퍼센트는 예측 시점의 종가와 회귀 추세선의 끝점을 비교한 값입니다. 실제 체결가나 거래 비용을 반영한 수익률이 아니라, 방향을 맞혔을 때 그 구간의 기울기가 얼마나 가팔랐는지를 보여 주는 숫자로 읽어 주세요.

차트 데이터에 대해

쓰는 데이터는 무작위로 생성한 가짜 캔들이 아니라 실제로 거래됐던 과거 구간입니다. 다만 날짜를 그대로 두면 검색해서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타임스탬프를 일괄로 옮겨 2000년 1월 1일부터 시작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개발자 도구로 네트워크 응답을 열어 봐도 실제 시점은 알 수 없습니다.

조금 더 잘하는 법

1. 마지막 캔들에 집착하지 않기

판정이 열 개 구간의 기울기라는 걸 계속 떠올리세요. 직전 캔들의 색깔은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2. 추세가 없어 보이면 그것도 정보다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횡보 구간은 원래 맞히기 어렵습니다. 이런 구간에서 연달아 틀렸다고 실력이 없는 게 아닙니다. 실전에서도 같은 구간이 가장 많은 손실을 냅니다.

3. 근거를 정하고 고르기

고르기 전에 “고점이 낮아지고 있어서” 처럼 이유를 한 줄로 정해 보세요. 맞고 틀리는 것보다 그 이유가 반복해서 통하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이 게임을 잘한다고 실제 투자를 잘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실전에는 거래 비용, 슬리피지, 자금 관리,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돈이 걸렸을 때의 심리적 압박이 있습니다. 이 게임에는 그중 아무것도 없습니다.

Chart God Challenge는 개인 개발 스튜디오 AppOrbit에서 만든 웹 실험 중 하나입니다. 문의는 지원 페이지에서 받습니다.